You and I in the autumn sky(가을하늘에 그대와 나)

You and I in the autumn sky

The autumn sky was cold. There was a clear and clear sky without a cloud. I looked back on the way I walked with you. The last day I was with you, our sad farewell story

It was the evening of autumn. The leaves turned red and the wind slowly began to cool and ring. We were standing in the park where we walked hand in hand. It was a time where we could talk just with each other's eyes, but this time it felt different.

You let go of your shoulders and sighed deeply. I know how you feel. The gaps and wounds between us that we have been together for a long time, all of them gathered at this moment and broke my heart.

"We, I think it's time to go." 

"For each other's sake."

I lowered my head. I tried to stop the words flowing between my lips, but in the end I couldn't say anything.

Memories with you burned inside me like lightning and hurt. They're such precious memories. Why does it hurt so much? As sadness and regret filled my heart, the sky, red like the sunset, spread before me.

"I love you." I finally let it out of my mouth. Looking at the smile on your face, I was angry at myself for only saying I really love you.

"Time's up." 

"Let's keep our promise."

The sunset got darker and darker, and between the daytime heat and the cold wind, we said goodbye.

I had to leave a lot of things, but I came back to the place I left alone with upset memories, determined that it would be the best in the end.

The sad and painful autumn sky,

I'm saying goodbye inside of me.

I can go anywhere in the world with you 

I used to think.

But alone in old memories,

I'm still sad.

But the years go on.

Even if it's sad or absurd

Time moves as it pleases.

You can't choose...

가을하늘에 그대와 나

가을하늘은 차가웠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대와 함께 걷던 길을 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대와 함께한 그 날, 우리의 슬픈 이별이야기

그날은 가을의 저녁이었습니다. 잎들은 붉게 물들어가고 바람은 서서히 차가워지며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손을 잡고 걷던 그 공원에 서 있었습니다.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말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이번에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대는 어깨를 내려놓고 깊게 한숨을 쉬었습니다. 나는 당신의 심정을 알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온 우리 사이에 생긴 간극과 상처들, 그 모든 것들이 이 순간에 모여 와서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이제 가야 할 때인 것 같아." 

"서로를 위해서라도."

나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입술 사이로 흐르는 말들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대와 함께한 추억들이 번갯불처럼 내 안에서 타오르며 아팠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기억들인데 왜 이렇게 아플까요? 슬픔과 후회가 내 가슴을 메우면서 저녁 노을처럼 붉어진 하늘이 내 앞에 번져있었습니다.

"사랑한다." 나는 마침내 입 밖으로 내뱉었습니다. 당신의 얼굴에 비친 미소를 보면서 정말 사랑한다는 말밖에 못하는 나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시간이 다 됐어." 

"우리 약속 지키자."

저녁노을은 점점 어두워져갔고, 낮더위와 추운 바람 사이에서 우린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남겨야 했지만, 결국 최선일 것 같아 마음 굳혀버린 채로, 속상한 기억과 함께 혼자 남겼던 곳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슬프고 아팠던 가을 하늘이,

내 안에서 작별 인사를 걷네요.

당신과 함께이라면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다 

생각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기억속에서 혼자,

난 여전히 슬프네요.

그러나 세월은 계속되니까요.

슬프거나 황당하거나 해도

시간은 멋대로 움직입니다.

선택할 수 없으니까요